선종 봉사회는 2001년 7월, 장례예절에 보다 효율적인 봉사를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다음달인 8월에 첫 모임을 가지고 그후에는 매월 첫 주일 미사 후에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종 봉사회의 설립목적은 본당교우와 본당 관할 구역 내에 거주하는 분들에 대하여 임종에 이르렀을 때 하느님 곁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연도, 장례절차 및 묘지알선 등에 협조함으로서 형제애를 나누고 폭넓은 선교활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회장 및 임원을 포함하여 자원봉사자 35명이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선종 봉사회의 주된 활동으로는 임종봉사, 중환자 방문 및 기도, 병자성사 준비 및 현황파악, 연도, 비 그리스도인과의 친교장 마련 그리고 복음 전파 등이 있습니다. 우선 초상이 나면 상주 또는 구역장은 본당 사무실이나 선종 봉사회에 연락하게 됩니다. 이를 접수한 선종 봉사회는 본당에 보고한 후 모든 회원들에게 비상 연락망을 통하여 연락을 하며 또한 꾸리아 단장, 총구역장 등에게도 연락을 하게 됩니다. 상가집에 도착한 선종 봉사회 임원은 상주와 장례절차, 연도, 장지 등을 상의하고 기타 선종 봉사회가 도울 일에 대하여 의논합니다.
교인의 임종시에 하여야 할 일은 가족, 친지 혹은 구역장들은 서둘러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교회에 알려야 하며 임종자가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고 주님의 품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완전히 임종한 후에는 수족을 제자리에 정돈하고 손을 가슴 위에 합장시켜 그 안에 묵주 나 고상을 놓아주어야 합니다. 머리 곁에는 상을 마련하여 십자가를 모시고 영정, 촛대, 향 등을 준비하고 연도를 바칩니다. 연도는 끊어지지 않도록 구역 내에서 조를 짜서 하도록 합니다.